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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도와규격2

승강기/계단 난간 높이 같은 건축 기준은 왜 정해졌을까? 매일 오르내리는 계단, 무심코 잡는 난간, 그리고 별생각 없이 타는 승강기까지요.저는 한동안 이런 것들이 그냥 “건물마다 알아서 만드는 것”인 줄 알았습니다.그런데 조금만 들여다보면, 계단의 단 높이와 폭, 난간의 높이와 간격, 승강기 문이 닫히는 방식 같은 것들도 다 기준(규격)이 있습니다.이 기준은 예쁘게 맞추려는 목적보다, 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에 더 가깝습니다.건물은 한두 사람이 쓰는 공간이 아니라 수십~수천 명이 매일 반복해서 쓰는 공간이니까요.특히 계단·난간·승강기처럼 한 번의 실수가 크게 이어질 수 있는 구간은 “감”으로만 만들기 어렵습니다.그래서 오늘은 승강기와 계단 난간 같은 건축 기준이 왜 생겼는지, 일상에서 체감되는 포인트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. 1) 기준은 “예쁘게”가 .. 2026. 1. 21.
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? 날짜 표기가 바뀐 이유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었어요.요거트나 햄 같은 건 날짜가 하루만 지나도 괜히 찝찝해서 “이거 버려야 하나?” 고민하게 되더라고요.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라벨에서 ‘유통기한’ 대신 ‘소비기한’이라는 말을 더 자주 보게 됐어요. 처음엔 이름만 바꾼 건가 싶었는데, 알고 보니 “언제까지 팔 수 있나”보다 “언제까지 먹어도 되는가”를 더 또렷하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어요.1) 유통기한은 ‘판매 기준’에 가까웠어요유통기한은 쉽게 말해 “이 날짜까지 판매해도 된다”에 가까운 개념이었어요.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통기한 = 먹을 수 있는 마지막 날로 받아들이기 쉬웠고요.저도 한동안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“폐기” 쪽으로 생각했어요. 지금 돌아보면, 날짜의 의미를 ‘판매’와 ‘섭취’로 .. 2026. 1. 19.